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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다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엉뚱한 딸이 있어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그런데 그 남자애가 셋이군요. 젊은 장래가 창창한 딸이 셋이나 있는 14세 연상의 홀아비요? 아니 왜요? 웃긴 거 아니에요? 말도 안 돼요?! 물론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은 종종 있는 법이죠.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고, 각자의 선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거예요.

 


그래도 그렇지, 이 아가씨의 선택은 일반적이지 않아요. 좀 쇼킹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결혼해도 아이는 낳지 않는다던데요? 결혼은 커녕 연애도 사치라고 싱글족이 넘치는데요. 그게 트렌드래요.

어째서 이 아가씨는 요즘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요. 뒤에서 사람들은 이것 저것 마음에 들었을 겁니다. 아무리 취업이 어려워도 그게 아니잖아요. 돈이 그렇게 좋으세요? 그런 불쾌한 시선과 편견은 왜 자초했는지도 모릅니다. 조금만다르면사람들은일단색안경을써보니까요. 하지만 주인공인 그녀는 사랑을 믿었어요. 누가 뭐래도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한 삶과 사랑을 용기 있게 지켜나가겠습니다. 

주인공 아가씨의 이야기와 함께 주인공 가족이 우여곡절 끝에 힘을 합쳐 서민 갑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뒤집혀 다시 일어나 옛 삶의 진리는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실패만 거듭하고 바닥에 떨어졌던 가난한 서민 가정의 구성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우여곡절의 서민 갑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콩가루처럼 흩어졌던 가족이 하나가 되어 화해하게 됩니다. 이 뜨겁고 눈물이 나는 스토리는 이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신사와 아가씨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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